男행세하며 女친구와 성관계 맺은 엽기女, 어떻게?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9.14 16: 59

영국의 한 여성이 남자 행세를 하며 자신의 여자친구와 교제와 성관계를 맺은 것이 드러났다.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성폭행범으로 고소를 당한 한 여성에 대해 보도했다. 게일 뉴랜드로 알려진 이 여성은 카이 포츈이라는 남성 행세를 하며 원래 알고 있던 자신의 여자 친구와 성관계를 맺었다.
뉴랜드는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페이스북을 이용해 의도적으로 접근했다. 뉴랜드는 남미와 필리핀의 혼혈인 포츈이라는 남성 행세를 하며 2011년부터 여자친구와 유대감을 쌓았다.

뉴랜드는 자신이 차 사고를 당했고, 그 과정에서 뇌종양을 발견했다고 소개했다. 이로 인한 치료로 여자친구에게 모습을 보여주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온라인과 전화를 통한 대화로 여자친구로부터 호감을 얻어내는데 성공했다.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싫다고 밝힌 뉴랜드는 여자친구에게 안대를 씌운 후 만남을 가졌다. 또한 만나면서 수 차례 성관계를 했다. 이 과정에서 뉴랜드는 인공성기를 이용해 여자친구와 성관계를 맺은 것으로 드러났다.
몇 차례 만남 도중 이상한 느낌을 받은 여자친구는 성관계 도중 안대를 벗었다. 그 자리에는 자신이 알고 있던 포츈이 아닌 친구 게일이 인공성기를 달고 있었다. 충격을 받은 여자친구는 경찰에 신고를 했고, 결국 뉴랜드는 법정에 서게 됐다.
하지만 뉴랜드는 성폭행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 그녀는 여자친구가 자신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OSEN
[사진] 미러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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