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아우디, '뉴 S8+·A4' 등 신차·콘셉트카 공개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09.14 18: 19

아우디가 올해도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하나의 건축물을 능가하는 부스에서 월드 프리미어 등의 신차와 미래 기술을 발표한다.
아우디는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아우디 스포트, 콰트로, 아우디 테크놀로지 그리고 아우디 울트라(Audi Sport, quattro, Audi Technologies and Audi ultra)' 라는 4개의 주요 테마로 구성된 단독 부스를 통해 콘셉트카와 새로운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우디의 베스트 셀링 모델인 '아우디 A4' 와 '아우디 A4 아반트'를 메인으로, 기존 S8에 비해 출력을 85마력 향상시킨 '뉴 아우디 S8 플러스', 아우디 대형 전기차의 미래를 제시하는 '아우디 e-트론 콘셉트카' 그리고 차세대 자동차 라이트닝 기술인 매트릭스 OLED 기술이 최초로 적용된 콘셉트카가 주인공이다.

▲ 뉴 아우디 S8 플러스(New Audi S8 Plus)
최고 출력 605마력에 최고속도 305 km/h를 발휘하는 4.0리터 TFSI 엔진을 얹은 '뉴 아우디 S8 플러스'는 파격적으로 향상된 주행 성능을 구가한다. 일반S8에 비해 그 출력이 85마력이나 향상됐으며 8단 팁트로닉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3.8초다.
‘뉴 아우디 S8 플러스’의 강점으로는 경량 설계를 꼽을 수 있다. 전반적인 차체가 경량 소재인 알루미늄으로 제작돼 있으며 아우디 스페이스 프레임(ASF)을 기반으로 설계돼 경량화를 실현했따.
 
▲ 뉴 아우디 A4, 뉴 아우디 A4 아반트(New Audi A4, New Audi A4 Avant)
뉴 아우디 A4, A4 아반트 모델은 이전 모델과 비교해 차체는 커졌지만 경량화 설계와 초경량 복합 소재의 사용을 통해 무게는 최대 120kg을 감량했따. 최대 150 ~ 272마력까지 출력이 향상되고 연료 소비는 21%나 줄인 엔진 라인업은 세 가지 TFSI, 그리고 네 가지 TDI로 구성된다.
변속기는 6단 수동변속기, 7단 S-트로닉, 그리고 8단 팁트로닉이 새로 개발된 섀시에 적용됐다. 뉴 A4, A4 아반트는 아우디 버추얼 콕핏(Audi Virtual Cockpit), 최신 MMI 시스템, 그리고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안전 시스템이 제공된다.
 
▲ 아우디 e-트론 콰트로 콘셉트(Audi e-tron quattro Concept)
'아우디 e‑트론 콰트로 콘셉트카'는 효율적인 운전을 위한 타협이 아니라 운전의 즐거움을 위한 전기차를 선보인다는 모토 아래 개발되고 있는 아우디 전기차의 미래를 제시한다. 뛰어난 배터리 기술과 최고 수준의 공기 역학 설계를 통해 한 번 충전으로 최장 500km 이상 주행거리 보장한다.
또한, 전기 구동시스템을 채용하고 있는 '아우디 R8 e-tron 스포츠카'의 경험을 살려 '아우디 e-트론 콰트로 콘셉트카' 역시 전륜 차축에 하나, 후륜 차축에 두 개, 총 세 개의 전기 모터로 구동된다. 이로써 이 모델은 전기로 구동되는 콰트로 시스템인 'e‑트론 콰트로'의 효율성과 역동성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
 
▲ 아우디 매트릭스 OLED(Audi Matrix OLED)
아우디는 2015 IAA에서 매트릭스OLED기술이 최초로 적용된 컨셉트카를 공개하며 차세대 자동차 라이트닝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OLED는 유기 발광 다이오드란 뜻의 'Organic Light Emitting Diode'의 머리글자로 반도체 결정 구성 LED와 같은 점 광원과 달리 유연한 평면 광원으로 새로운 차원의 디자인 적용 가능성을 열었다. OLED는 새로운 차원의 균일성을 확보할 수 있고 조광이 끊임없이 변하는 게 가능하다 그림자가 발생하지 않으며 임의의 반사기, 도광체 또는 유사 광학 물질이 필요하지 않아 효율적이고 가볍다.
아우디는 이미 다양한 모델과 시연을 통해 OLED 기술의 잠재력을 입증한 바 있다. 특별 하이라이트 기술로는 투명하고 다양한 색상을 구현할 수 있는 OLED로 차량의 실루엣을 보여주는 'OLED 라이팅'과 3차원 입체 OLED 디스플레이 기능의 '스웜(SWARM)'이 대표적이다.
 
▲ 4개 테마 전시 건축물 - 아우디 혁신 묘사
더불어 아우디는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다시 한 번 전시 건축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컨벤션 부스 안에 마련된 멀티미디어 체험 공간에서 아우디의 4가지 주요테마인 아우디 스포츠, 콰트로, 아우디 테크놀로지와 아우디 울트라를 주제로 한 전시물을 선보인다. 이와 관련해 현재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장 내 전시 공간에서 전시 부스를 세우고 있으며 아우디의 가장 최신 베스트셀링 모델인 '뉴 아우디 A4'를 중앙에 배치할 예정이다.
아우디 AG의 세일즈·마케팅 총괄인 루카 드 메오 부사장은 "이 정도로 주제가 엄중한 전시물을 만들어 본 적도, 아우디의 혁신을 이렇게까지 섬세하게 묘사한 적도 없다"며 "2015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방문객들은 기존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놀라운 체험을 선사할 매우 독특한 전시물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우디 건축물의 입구는 '익스피리언스 워크(experience walk)'라고 불리는 프로그램의 출발지점으로, 건축물 인테리어의 복도를 따라 자동차가 전시돼 있는 형태를 띠고 있다. 약 100미터(328.1피트)의 코스를 따라가면 아우디의 네 가지 주요 테마를 즐길 수 있다.
아우디 스포츠를 통한 아우디의 모터스포츠 DNA, 아우디 버추얼 콕핏에서 레이저 라이트까지 '아우디 기술력'이라는 제목 아래 모인 온갖 포트폴리오들, 아우디 울트라의 효율적인 기술들 그리고 콰트로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의 성공 스토리를 보여준다.
영하 21도의 콰트로 아이스룸을 비롯해, 증강현실 기술을 사용해 아우디 기술에 대한 디지털 정보를 보여주는 홀로 그래픽 윈도우 등 체험 산책 속에 아우디 프레젠테이션들을 녹여냈다.
'뉴 아우디 A4'는 해당 세그먼트에서 조명을 받은 많은 기술들을 소개한다. 특히 '익스피리언스 워크'의 중심에 '뉴 아우디 A4'를 전시한다. 아우디의 베스트셀링 모델인 '뉴 아우디 A4'는 건물 중앙의 회전 대형 나침반 플랫폼 위에 위치하게 된다.
나침반이 동서남북 중 한쪽 방향을 가리키면 아우디 월드의 네 가지 테마들을 바꿔가며 보여주게 되는 것이다. '아우디 e-트론 콰트로 콘셉트'를 통해 아우디가 선보이는 미래를 체험할 수 있다. 관람객들은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안의 아우디 빌딩에서 이 차와 가장 처음으로 만날 수 있으며 이 스포티한 SUV를 통해 아우디의 첫 대형 시리즈 전기차에 대한 전망을 볼 수 있다.
3개 층의 구조로 세워지는 올해의 IAA 아우디 부스는 3850제곱미터 규모로 중앙 아고라 광장의 공간에 세워진다. 건축물은 이미 7월 중순부터 공사에 들어갔고 200km가 넘는 길이의 케이블이 매설됐고 700m2 (2534.7 제곱피트)에 달하는 LED가 그 위를 장식할 예정이다. 부스 내부에는 총 33대의 차량을 전시할 수 있다.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아우디 부스를 위한 콘셉트 개발과 건축을 위해 아우디 AG는 슈미드휴버+파트너 GbR(Schmidhuber+Partner GbR)사와 무타보어 디자인 GmbH(Mutabor Design GmbH)사와 함께 작업해오고 있다.
아우디는 과거 2011년과 2013 IAA를 통해 아우디 전용 전시 부스를 선보인 바 있다. IAA는 2년에 한 번씩 열린다. 2013년, 아우디 부스에는 80만 명 넘는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독일 아트 디렉터스 클럽에서 수여하는 골든 네일 어워드(Golden Nail award) 등을 수상했다. 올해로 66회를 맞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는 9월 19일에서 27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fj@osen.co.kr
아우디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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