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자, 햄스트링 시즌 아웃...다저스 부상 업데이트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9.15 09: 15

[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 내야수 호세 페라자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이 끝난 것으로 보인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15일(이하 한국시간) 페라자에 관해 ‘MRI 검진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면서도 “올 시즌 남은 기간 출장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페라자는 1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에 2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5회말 수비부텨 로날드 토레예스로 교체 됐다. 당시 구단은 교체 이유에 대해 발표하지 않았으나 햄스트링 부상이 악화되었기 때문으로 밝혀졌다. 페라자는 14일 경기 이전에도 햄스링 부위에 불편함을 느꼈지만 출장을 강행하고 있었다.
지난 7월 31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트레이드 된 페라자는 8월 11일 하위 켄드릭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게 되자 메이저리그에 승격 돼 이날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이틀 뒤 저스틴 터너가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할 때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으나 8월 29일 재승격 됐다. 이번 시즌 25경기에서 22타수 4안타를 기록했다. 8월 30일 시카고 컵스전서 2개, 1일 샌프란시스코서 1개 등 3개의 도루를 성공시킬 정도로 빠른 발을 갖고 있었지만 결국 부상에 발목이 잡히게 됐다.
최근 기동력 야구를 펼치고 있는 다저스로서도 중요한 자원을 잃게 됐다. 페라자는 주루 플레이로 인해 포스트시즌에서 대주자 요원으로 기용도 기대되는 상황이었다.
한편 돈 매팅리 감독은 햄스트링 부분에 불편함을 느껴 전날 결장했던 외야수 칼 크로포드에 대해서는 “본인을 오늘 출전하고 싶어 했다. 하지만 스탠 콘티 트레이너가 조심하자는 차원에서 출장을 만류했다”고 말해 심각한 상태가 아님을 강조했다. 이어 14일 경기에서 상황이 되면 대타 출장은 가능할 것으로 말하기도 했다.
하위 켄드릭은 16일 시뮬레이티드 게임을 통해 복귀를 앞둔 막바지 점검을 할 예정이고 손가락 부상중인 지미 롤린스는 15일 가지려던 타격과 수비 훈련을 하루 미뤘다.
매팅리 감독은 현재 부상자 명단에 들어 있는 투수 카를로스 프리아스에 대해서도 "(시즌 종료 전)어느 시점인가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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