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4경기 연속 안타 끝… 타율 .257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9.15 12: 08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가 좌완 선발의 벽을 넘지 못하고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멈추면서 추신수의 타율은 2할5푼9리에서 2할5푼7리로 소폭 하락했다.
추신수는 휴스턴 선발 좌완 스캇 카즈미어를 상대로 시즌 8타수 1안타로 열세를 면치 못했다. 추신수는 올 시즌 좌완 상대 타율도 2할7리에서 2할3리로 떨어졌다. 시즌 후반이고 우완 상대 타율(.287)에 비하면 추신수의 약점으로 평가받을 만한 수치다.

1회 1사 후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스캇 카즈미어를 상대로 초구를 밀어쳤으나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에는 1사 1루에서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추신수는 5회 2사 1루에서 배트가 부러지면서 3루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추신수는 8회 선두타자로 나서 3루수 땅볼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9회초 윌 베너블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경기는 휴스턴이 1회 호세 알튜베의 홈런으로 선취점을 냈으나 텍사스가 2회 루그네드 오도어의 동점타로 1-1을 만들었다. 5회 휴스턴이 1사 3루에서 야수 선택으로 달아나자 6회 텍사스가 미치 모어랜드의 투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7회 휴스턴이 3-3 원점으로 경기를 돌렸다.
 
텍사스는 8회 1사 1루에서 터진 프린스 필더의 중월 투런에 힘입어 5-3으로 이겼다. 텍사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 휴스턴과의 1,2위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승차 0.5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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