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어린이집 일일 체육교사 변신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09.15 15: 23

전남드래곤즈(사장 박세연) 선수들이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의 체력 증진과 정서 발달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어린이집 일일 체육 교사 프로그램을 위해 15일 오전 초원어린이집, 광양어린이집, 피노키오유아스쿨을 방문했다.
 
초원어린이집을 방문한 한유성 선수는 골키퍼로써 선수들의 포지션에 대한 설명과 아이들이 축구공을 발뿐만 아니라 손으로도 친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축구 레크레이션을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처음 일일 체육교사 활동을 한 한유성 선수는 “아직 부상당한 부위가 완전히 회복된 건 아니지만 아이들과 함께 뜻 깊은 시간을 보내게 되어서 기쁘고, 어린 팬들을 위해서라도 열심히 재활하여 멋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광양어린이집 일일 체육교사인 오영준 선수는 반갑게 맞이해준 아이들과 인사를 한 후 아이들의 손을 잡고 스트레칭을 통해 가볍게 몸을 풀었다. 아이들에게 공을 차는 방법과 헤딩을 하는 법을 자세한 설명과 함께 시범을 보여줌으로써 아이들이 보다 쉽게 이해하고 따라 할 수 있었다. 아이들 한 명, 한 명에게 기념사진 촬영과 함께 사인을 해주며 일일 체육교사를 마친 오영준dms “귀여운 어린 친구들을 만나 기분이 좋고, 앞으로 또 일일 체육교사 하게 되면 더 적극적으로 아이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피노키오 유아스쿨을 방문한 고병욱dms 어린이집에 있는 운동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옹기종기 모여 몸을 풀고 슛팅 연습을 하였다. 고병욱 선수는 10월에 있을 키즈풋살대회를 위해 남자 어린들을 모아 축구시합을 하며 부족한 부분을 지도해주었고, 여자 어린이들은 공 머리위로 넘기기, 공 옆으로 돌리기 등 레크레이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프로그램을 마친 고병욱 선수는 원생들과 기념 사진촬영을 했으며, 어린이집에서는 바쁘신 시간중에도 어린이집을 방문해준 고병욱 선수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원생들이 직접 쓴 편지를 전달했다. 편지를 읽은 고병욱은“아이들의 이런 큰 선물에 감동을 받았고, 밝고 착한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기뻣다”고 소감을 밝혔다.  / 10bird@osen.co.kr
전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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