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27)이 16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한다.
김기태 KIA 감독은 1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와의 경기에 앞서 “양현종은 내일 선발 등판한다”면서 “일부러 한화전에 맞춘 것이 아니다. 어제까지 상태를 체크한 후에 결정된 것”이라고 말했다.
양현종은 로테이션 순서 상 13일 광주 LG전에 등판했어야 했지만 어깨, 손목 등 몸 상태가 완전치 않았다. 또한 8일 광주 NC전에서 3⅔이닝 동안 102개의 공을 던졌기에 등판을 뒤로 미뤘다. 결국 15일 광주 한화전에 스틴슨, 16일 경기에 양현종이 등판하게 됐다.

아울러 이날 경기에 앞서 외국인 투수 에반 믹이 1군에 등록될 예정이다. 에반은 팔꿈치 굴곡근 통증으로 지난달 29일 말소된 바 있다. 이후 17일 만의 1군 복귀다. 김 감독은 에반에 대해 “라이브 피칭 45개를 했는데, 문제없다고 한다”면서 “오늘은 선발이 스틴슨이라 내일부터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krsumi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