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태, "韓 대표한다는 마음...4강행 이룰 것"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9.15 16: 57

"한국을 대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왔다. 4강이라는 목표를 이루도록 잘 준비하겠다."
권순태(31, 전북 현대)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행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13일 일본 오사카에 입성한 권순태는 적응 훈련 등을 통해 16일 열리는 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감바 오사카(일본)와 원정경기에서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주고자 한다.
경기 전날 열린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권순태는 "AFC 챔피언스리그를 위해 시즌 전부터 준비를 했고, 매 경기 이기기 위해 노력을 했다. AFC 챔피언스리그에 대한 갈망과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가득하다. 한국을 대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왔기 때문에 우리가 가진 것을 90분 동안 보여서 4강이라는 목표를 이루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권순태는 감바 오사카를 상대한 경험이 있다. 2006년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대결을 펼쳤던 것. 당시 권순태는 오사카 원정에서 1실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권순태는 "기자회견을 오면서 감독님과 2006년 경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면서 "약 10년의 시간이 흘렀다. 당시 23세의 어린 나이에 아무 것도 모르고 큰 경기에 덤볐다. 그러나 이제는 약 10년의 시간이 흐르면서 좋은 일과 안 좋은 일을 모두 겪었다. 2006년에는 경기장 분위기에 영향을 받았지만, 이번 경기는 아니다. 우리가 준비한대로 이길 수 있도록 잘 할 것이다"고 말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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