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투수 정성곤이 NC 다이노스 타선에 K.O. 펀치를 맞았다.
정성곤은 15일 마산 NC전에 선발 등판, 1⅓이닝 동안 34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3피홈런) 1볼넷 3탈삼진 6실점으로 조기강판됐다.
1회말 아웃카운트 2개를 잡을 때까지는 괜찮았다. 정성곤은 박민우와 김성욱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가볍게 시작을 끊었다. 그러나 최재원에게 좌전안타를 맞았고, 테임즈를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2사 1, 2루 위기서 나선범에게 좌월 3점홈런을 허용하며 0-3이 됐다.

2회말도 순탄치 않았다. 정성곤은 첫 타자 손시헌에게 좌월 솔로포를 내준 뒤 지석훈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다. 그리고 김태군에게 좌월 투런포를 내주면서 0-6으로 크게 밀렸다. 박민우를 삼진으로 잡았지만, kt는 투수교체를 결정, 정성곤 대신 고영표를 마운드에 올렸다.
2회말이 진행 중인 가운데 kt는 NC에 0-6으로 끌려가고 있다. /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