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에러가 나오긴 했지만 집중타를 보여주며 좋은 결과로 연결시켰다".
SK가 삼성을 꺾고 연패를 마감했다. SK는 1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크리스 세든의 호투를 앞세워 6-3으로 승리했다.
선발 세든은 6이닝 3실점(9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호투하며 시즌 4승째를 거뒀다. 이로써 지난달 7일 포항 경기 이후 삼성전 2연패의 마침표를 찍었다. SK 하위 타선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대수는 4타수 3안타 2득점, 8번 김성현은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9번 김강민은 3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김용희 감독은 "지난 13일 NC전을 내준 이후 선수들이 스스로 잘 추스리고 극복했다. 상대 에러가 나오긴 했지만 집중타를 보여주며 좋은 결과로 연결시켰다. 선발 세든은 초반 다소 흔들렸으나 이후 잘 극복하고 좋은 투구를 보였다"고 말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