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우완 언더 우규민(30)이 한 달 만의 승리를 노린다.
우규민은 16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전에 선발로 예고됐다. 우규민은 올 시즌 21경기에 나와 7승9패 평균자책점 3.92를 기록 중이다. 마지막 승이 지난달 17일 KIA전이라 딱 한 달만의 승리 기회다.
우규민은 후반기 들어 3승5패 평균자책점 4.35를 기록하고 있다. 평균자책점이 조금 높아지기는 했지만 승운도 없는 편이다. 우규민은 3연패에 빠져 있는데 최근 5경기에서 1번을 제외하고 모두 6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고 버티다 실점한 경우가 많았다.

시즌 넥센전 성적은 4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2.70으로 이 역시 승운이 없는 편이었다. 목동에서는 2경기 1승 2.63으로 강했다.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300)이 높은 편이라 넥센의 우타 강타선을 조심해야 한다.
넥센 선발은 좌완 오재영(31)이 나선다. 오재영은 올 시즌 5경기에 나와 1패 평균자책점 8.31을 기록 중이다. 부상으로 인해 시즌을 늦게 시작한 오재영은 최근 선발 3번의 등판에서 아직 제 컨디션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LG를 상대로는 4경기 1승 1.83으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였다./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