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디트로이트 우완 투수 아니발 산체스가 어깨통증으로 시즌을 접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FOX SPORTS는 16일(이하 한국시간)'산체스가 검진을 위해 제임스 앤드류스 박사를 만날 것이며 이대로 시즌을 접게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앤드류스 박사는 저명한 정형외과의로 무릎, 팔꿈치, 어깨 수술의 권위자다.

산체스는 우측 어깨 회전근 통증으로 현재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다. 8월 18일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섰다가 2.1이닝 동안 3안타 볼넷 1개로 2실점(2자책점)한 뒤 어깨 통증을 느껴 조기 강판했다. 8월 21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당초 산체스는 17일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해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설 것으로 예정 돼 있었다. 하지만 15일 경기 후 등판취소가 발표됐다.
산체스는 올시즌 25경기에서 10승 10패 평균자책점 4.99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많이 올라갔지만 2013년의 14승에 이어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4번째로 두 자리 승수를 달성했다.
올해 31세인 산체스는 베레수엘라 출신으로 2001년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했다. 메이저리그 데뷔는 2006년 플로리다 말린스 소속으로 했다. 루키 시즌에 10승(3패)을 올렸고 2012년 7월 디트로이트로 트레이드 됐다.
2012년 12월 FA 신분으로 디트로이트와 5년 8,000만 달러 + 2018년 팀 옵션 조건 조건에 계약했다. 만약 어깨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이면 내년 시즌에도 뛰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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