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타이거즈 투수 윤석민과 내야수 박찬호가 구단 공식지정병원인 연희한방병원이 시상하는 8월 ‘이달의 감독상’에 선정돼 16일 광주 한화전에 앞서 시상식을 가졌다.
윤석민은 8월 한달간 9경기에 등판해 11.2이닝 동안 8개의 탈삼진을 솎아내며 6세이브를 거뒀다. 특히 올 시즌 마무리투수를 맡아 뒷문을 튼실하게 지키면서 팀 승리공식의 마침표를 찍고 있다. 특히 15일 현재 27세이브를 기록, KIA 창단 이후 가장 많은 세이브를 달성한 소방수로 자리매김했다.
박찬호는 8월 23경기에 출전 60타수 14안타 3타점 6득점 타율 0.233을 기록하며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체력 소모가 큰 유격수 수비를 안정적으로 수행하며 내야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이날 시상은 연희한방병원 최관준 원장이 했고, 상금은 50만원이다.
한편 선수단의 팀워크 향상과 팬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올 시즌 신설된 연희한방병원 후원 ‘이달의 감독상’은 매달 투수/야수 각 1명에게 돌아간다. 수상자는 팀을 위해 희생하며 묵묵하게 공헌한 선수 가운데 김기태 감독이 직접 선정한다./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