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최준석(32, 롯데 자이언츠)이 시원한 홈런포와 결승점의 발판이 되는 2루타로 팀의 5위 수성을 이끌고 있다.
최준석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2볼넷 1타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최준석의 활약을 바탕으로 연장 12회 혈투 끝에 9-7 승리를 거둔 5위 롯데는 2연승에 성공했다.
경기를 마친 최준석은 "최근 타격감이 좋은 것은 나를 비롯한 팀원 전원이 5강 진출에 대한 집중력을 보여주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유희관을 상대하면서 노리고 있는 공보다는 정확한 타격에 집중했고, 실투가 들어와 홈런이 나왔다. 주장으로서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전했다. /nick@osen.co.kr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