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HOU전 3안타 폭발…TEX 지구 1위 수성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9.17 11: 49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가 멀티 히트로 팀 대승을 견인했다.
추신수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4타수 3안타 3득점을 기록했다. 그는 14일 오클랜드전 이후 3경기 만에 멀티 히트로 활약하면서 타율을 2할5푼7리에서 2할6푼1리로 끌어올렸다.
텍사스는 이날 5홈런 16안타를 몰아친 타선 폭발을 앞세워 휴스턴을 14-3로 꺾었다. 휴스턴과의 홈 4연전 중 3연전을 휩쓸며 전날 탈환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를 지키는 동시에 2위 휴스턴과의 승차를 1.5경기 차로 벌렸다.

추신수는 1회 무사 1루 첫 타석부터 좌전안타를 때려낸 뒤 마이크 나폴리의 중월 스리런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2회 1사 후에는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추신수는 5회 선두타자로 나와 좌중간 2루타로 출루했고 폭투와 아드리엔 벨트레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득점했다.
6회 추신수는 1사 후 볼넷을 골랐고 1사 1,2루에서 터진 프린스 필더의 우월 스리런으로 다시 득점했다. 7회 2사 후에는 초구에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추신수는 이날 좌완 선발 댈러스 카이클을 상대로 2안타, 우완 불펜 마이클 펠리즈를 상대로 1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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