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데이’, 오늘 첫방..한드 최초 재난극 통할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09.18 06: 50

150억 대작 ‘디데이’가 드디어 막을 올린다.
JTBC 새 금토드라마 ‘디데이’(극본 황은경, 연출 장용우)가 오늘(18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국내 최초로 재난 드라마를 표방한 ‘디데이’는 대지진이 발생한 서울에서 신념과 생명을 위해 목숨 건 사투를 벌이는 의료팀의 활약상을 그린다.

‘디데이’는 서울에 대지진이 일어난다는 가상을 현실로 그리려한다. 이에 CG를 사용한 것은 물론 경기도 이천에 2층짜리 병원 건물을 만들어 리얼리티를 높였다. 150억 대작이라고 불리는 이유가 여기 있다. 땅이 흔들리며 지진이 난 상황은 배우들이 몸을 흔들면서 연기를 하는 게 아니라, 실제 세트장 바닥과 벽이 흔들리면서 현실감을 높인다.
그만큼 국내 드라마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장면이 담길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남산타워가 무너지고 한강 다리가 끊어지는 등의 모습은 그간 드라마에서는 전혀 볼 수 없었던 장면이었다.
이는 다시 말해 시청자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장면들이 그려진다는 것.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으로 눈길을 사로잡으며 화제를 불러일으키는데 성공할지, 아니면 그 반대의 상황이 벌어질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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