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우가 골을 넣을 수 있도록 매 경기 도움을 하겠다".
2015 칠레 17세 이하 FIFA 월드컵에 나설 대표팀이 17일 파주 NFC(트레이닝센터)에 소집됐다. 최진철 감독을 비롯해 이승우, 장결희(이상 바르셀로나) 등 25명이 합류해 담금질을 시작했다.
장결희는 "지난 수원컵에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 분명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체력적으로 굉장히 힘들었다. 그래서 월드컵 전까지 빨리 체력을 끌어 올려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개인적으로 잘하고 싶은 것은 가장 큰 욕심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팀 플레이다. 골 욕심 보다는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야 한다"고 말했다.
소속팀인 바르셀로나 후베닐과 다른 역할을 선보이는 것에 대해서는 "분명 다르다. 대표팀에서는 중앙에서 플레이를 펼쳐야 한다. 수비적으로 부담이 있지만 체력을 끌어 올리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승우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이)승우와는 함께 운동해서 월드컵에서 잘하자는 의지를 갖고 있다"면서 "어시스트를 많이 하고 싶다. (이)승우가 골을 넣을 수 있도록 매경기 도움을 하겠다"고 강한 다짐을 내놓았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