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니어 선수들이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 로얄 리조트에서 마무리된 에비앙 챔피언십 주니어컵(이하 '주니어컵')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모두 휘쓸었다.
2015 주니어컵은 총 18팀이 참가해 15일, 16일(현지시간) 양일간 2라운드 경기를 겨루었다. 참가선수는 2014년 유럽 영마스터즈 14팀과 대회 조직위원회가 선정한 와일드카드 4팀이다. 그 결과 한국의 유해란이 이틀 합계 12언더파로 여성부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단체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겹경사를 맞았다. 채상훈(14), 조우영(14), 유해란(14), 홍예은(13) 남녀 2명씩 총 4명이 한 팀으로 구성된 우리 선수단은 풀무원다논(Danone Pulmuone)의 아이러브요거트(I♥Yogurt) 공식 후원으로 올해 처음 이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고, 첫 해부터 우승의 기쁨을 맛보게 되었다.

여성부 개인전 우승자 유해란은 "멋진 대회를 개최해준 에비앙, 참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준 풀무원다논에 감사하고 같이 플레이해 준 한국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팀원들이 모두 최선을 다해줘서 처음 출전에 단체전 우승이라는 기록을 낼 수 있었고, 단장님, 코치님의 격려와 부모님의 응원도 우리선수단에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풀무원다논의 모진 대표는 "한국 유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세계적인 규모의 스포츠행사 참여를 적극 후원하고 있는데 에비앙 챔피언십 주니어컵은 첫 출전에서 쾌거를 이루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자라나는 꿈나무 육성을 위해 풀무원다논이 지속적으로 후원하겠다"고 전했다. /letmeout@osen.co.kr
왼쪽부터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 로얄 리조트에서 열린 '2015 에비앙 챔피언십 주니어컵' 경기를 마친 프랭크 리부(Franck Riboud) 그룹 다논 회장과 채상훈, 유해란, 홍예은, 조우영, 박소은 단장이 우승을 기념하며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 풀무원 다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