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해지설' 장결희, "흔들리지 않는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09.17 17: 13

"계약해지에 대해서는 흔들리지 않는다".
2015 칠레 17세 이하 FIFA 월드컵에 나설 대표팀이 17일 파주 NFC(트레이닝센터)에 소집됐다. 최진철 감독을 비롯해 이승우, 장결희(이상 바르셀로나) 등 25명이 합류해 담금질을 시작했다.
최근 스페인 언론은 FC 바르셀로나가 장결희와 계약을 해지한다는 보도를 내놓았다. 바르셀로나의 입장은 간단하다. 유소년 선수 5명을 팀에서 내보내는 상황에서 정확한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스페인 언론은 국제축구연맹(FIFA)  FIFA가 징계 수위를 높이면서 장결희가 희생양이 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 구단은 구체적으로 5명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다. 장결희는 바르셀로나 유소년팀 후베닐A 소속이다.
바르셀로나는 18세 미만 선수들의 해외 이적에 관한 규정을 위반해 2013년 3월 FIFA로부터 징계를 받았다. 해당 선수는 만 18세가 될 때까지 공식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더구나 FIFA는 최근 징계를 강화했다. 해당 선수들이 연습경기와 훈련 참가는 물론 구단 시설도 이용해선 안된다고 결정했다. 이에 따라 바르셀로나는 유소년 선수 5명을 방출하기로 결정했다.
장결희는 거듭 강조했다. 그는 "특별하게 계약을 해지한다는 말을 듣지 못했다. 흔들리지 않는다. 그래서 휴식기 동안 잘 쉬었다. 앞으로 문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칠레 월드컵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 팀에 돌아가서도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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