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수비력 저하, 체력 부담 있다”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9.17 18: 10

“수비력 저하, 체력 부담 있다”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은 1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앞서 최근의 수비력에 대해 “체력 부담이 있다. 또 순위 싸움을 하면서 경직돼있어 판단력이 조금 떨어진 것 같다. 경험도 거의 없다”라고 진단했다.
KIA는 올 시즌 69개의 실책으로 리그에서 가장 적은 실책을 범하고 있다. 주전 선수들이 대거 이탈하면서도 마운드와 수비를 앞세워 5위 싸움을 이어가는 중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수비 집중력이 떨어졌다. 15일 광주 한화전에서도 1회 송구 실책이 겹치며 대거 5득점했다. 김 감독은 순위 싸움, 그리고 체력 부담을 이유로 꼽았다.

아울러 김 감독은 선발 자원 부족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선발 운용에 대해 “선발 요원이 부족하다. 당장 이번 주말 2경기가 걱정이다. 스틴슨을 언제 던지게 할지도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그래도 임기준이나 홍건희 등 길게 던져줄 수 있는 투수들은 있다. 그리고 2군에서 박정수의 공이 좋다고 하니 생각 중이다”라고 말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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