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최고참 투수 손민한이 3이닝만 던지고 내려갔다. NC는 전날 우천 노게임되 경기에 1이닝을 던진 이재학을 손민한 뒤에 곧바로 투입했다.
손민한은 1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3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막았다. 하지만 7-3으로 리드한 4회 이재학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재학은 우천 노게임된 16일 마산 kt전에 선발로 1이닝을 던졌고, 이날 곧바로 구원등판했다.
손민한은 1회 이용규를 몸쪽 직구로 루킹 삼진, 정근우를 유격수 땅볼, 김경언을 1루 땅볼로 가볍게 삼자범퇴햇다. 2회에는 김태균과 최진행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에 몰렸지만 제이크 폭스의 보내기 번트에 투수 손민한이 빠르게 3루 승부, 1-5-3 병살로 연결시켰다 계속된 2사 2루에서 강경학을 유격수 뜬공 처리하며 실점 없이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3회 허도환에게 볼넷, 정근우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2사 1·3루에서 김경언에게 우중월 스리런 홈런을 맞고 순식간에 동점을 허용했다. 초구 125km 포크볼이 가운데로 몰려 김경언의 배트에 제대로 걸렸다. 손민한의 시즌 8번째 피홈런.
4회부터는 사이드암 이재학이 마운드에 올라왔다. 손민한의 총 투구수는 44개로 스트라이크 29개, 볼 15개였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4.85에서 4.98로 상승했다. /waw@osen.co.kr
[사진] 대전=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