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수, NC전 2⅔이닝 3실점 조기강판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9.17 19: 14

한화 우완 배영수가 고전했다. 3회를 넘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배영수는 1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 홈경기에 선발등판, 2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8월9일 대전 롯데전에서 시즌 4승째를 거둔 후 선발과 구원을 넘나들며 10경기째 승리 추가에 실패하고 있다. 
배영수는 1회 박민우를 몸쪽 146km 직구로 루킹 삼진, 김종호를 우익수 뜬공, 김성욱을 유격수 땅볼로 가볍게 삼자범퇴했다. 그러나 2회 선두 에릭 테임즈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3구째 143km 직구를 가운데 낮게 던졌지만 테임즈의 배트에 제대로 걸렸다. 

이어 이호준에게 좌측 2루타, 지석훈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2사 1·2루 위기가 계속 됐지만 김태군을 3루 땅볼 처리하며 추가점 없이 막았다. 3회에도 첫 타자 박민우를 유격수 땅볼 처리했지만 김종호에게 볼넷, 테임즈에게 볼넷을 내주며 1·2루 위기를 초래했다. 
여기서 나성범에게 던진 초구 포크볼이 좌중간 빠지는 2타점 2루타로 연결되며 추가점을 허용했다. 계속된 2사 2루에서 좌완 김범수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조기 강판됐다. 총 투구수는 48개에 불과했으며 스트라이크 23개, 볼 25개로 제구가 안 좋았다. /waw@osen.co.kr
[사진] 대전=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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