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흔(38, 두산 베어스)이 팀의 시즌 첫 만루홈런을 만들어냈다.
홍성흔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7번타자(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팀이 2-0으로 맞서던 3회말 1사 만루에 나온 홍성흔은 볼카운트 1S에서 송승준의 2구째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자신의 시즌 5호 홈런.
이는 이번 시즌 두산의 첫 만루홈런이기도 했다. 또한 올해 KBO리그 42호이자 통산 705호, 개인 통산 8호다. 홍성흔은 롯데 시절이던 2012년 8월 21일 대구 삼성전 이후 처음으로 만루홈런 손맛을 봤다.

경기는 3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두산이 롯데에 6-0으로 앞서 있다. /nick@osen.co.kr
잠실=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