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벤슨이 골밑을 장악한 동부가 완승을 챙겼다.
원주 동부는 17일 원주치악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창원 LG와 경기서 85-6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동부는 2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동부는 벤슨이 16점, 18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허웅도 12점, 어시스트 5개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그리고 김주성도 15점-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반면 LG는 안정환이 20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은 패배를 당했다.
동부는 경기 초반 높이와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LG의 수비를 막아냈다. 치열한 경기를 통해 동부는 압도적인 우위를 선보이며 경기를 펼쳤다. 동부는 1쿼터 초반 17-4로 달아나며 승리를 잡았다.
LG는 1쿼터 중반 트로이 길렌워터의 득점으로 한숨 돌렸지만 갈 길이 바빴다.
동부는 공격을 포기하지 않았다. 허웅의 3점슛과 박지훈, 한정훈의 득점을 바탕으로 점수차를 유지했다. 동부는 1쿼터를 31-16으로 크게 앞섰다.
LG는 2쿼터서 반격에 나섰다. 안정환이 3점슛 뿐만 아니라 골밑에서 차곡차곡 득점을 쌓으며 맹렬한 추격을 펼쳤다. 동부는 허웅이 고군분투하며 상대의 추격을 막기 위해 노력했다. 치열했던 경기서 동부가 전반을 44-35로 앞섰다.
동부와 LG는 3쿼터서 라샤드 제임스와 맷 볼딘을 앞세워 경기를 펼쳤다. 높이를 통한 농구가 아니라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농구였다. LG는 볼딘이 골밑을 집요하게 파고들며 득점을 뽑아냈다. 하지만 동부가 3쿼터 막판 두경민, 제임스 등의 득점을 바탕으로 점수차를 유지했다.
동부는 벤슨을 투입하며 다시 높이의 우위를 이용했다. LG는 반격을 노렸지만 경기 초반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승리를 내줬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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