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30대 여성 주모씨를 살해 후 차량 드렁크에 넣은 뒤 불을 지르는 엽기적인 행각을 자행한 살인 용의자 김일곤을 범행 8일만인 17일 검거 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주모씨 납치해 살해한 혐의로 공개수배 중 인 김일곤을 17일 오전 11시경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검거했다.
강도·특수절도 등 전과 22범인 김일곤은 지난 11일 충남 아산의 한 대형 마트에서 주모(여·35)씨를 납치 후 살해하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오전 성수동 동물병원에서도 흉기를 휘두르며 개를 안락사시키는 약을 뺏으려 하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검거됐다.

경찰에 검거 된 후 김일곤은 취재진에게 "잘못한 것 없다. 나는 더 살아야 해"라며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14일 현상금 1000만원을 걸고 김일곤 검거를 위해 공개수배 했었다. 경찰은 김씨를 검거한 성수지구대 소속 경찰들을 일계급 특진시킬 방침이다. 현상금 1000만원은 김일곤 검거가 가능하게 한 동물병원에 지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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