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세이부전 4타수 1안타...SB 19번째 리그 우승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09.17 21: 37

이대호(33,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지난 두 경기 침묵에서 벗어나며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소속팀 소프트뱅크는 승리를 거두며 2년 연속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대호는 17일 일본 후쿠오카현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즈와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출장,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9푼7리서 2할9푼6리로 떨어졌다.
이대호는 1회말 1사 1, 2루 첫 타석에서 코나 다카하시를 상대로 우전안타를 터뜨리며 1사 만루를 만들었다. 다카하시의 5구 바깥쪽 직구를 가볍게 미는 노련한 타격이었다. 하지만 소프트뱅크는 마쓰다 노부히로의 유격수 땅볼 병살타로 만루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두 번째 타석은 3회말 2사 1, 2루였다. 다카하시의 3구 직구를 큰 타구로 연결시켰으나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다. 이대호는 5회말 2사 1루에서 노가미 료마와 상대했고 3루 땅볼을 쳤다. 7회말 2사에서 들어선 네 번째 타석에선 오카모토 요스케와 상대했고, 7구 높은 직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이날 세이부를 5-1로 꺾고 시즌 전적 85승 36패 4무, 정규시즌 종료까지 17경기를 남겨놓고 퍼시픽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리그 우승이며, 통산 19번째 우승이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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