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대파하고 2연패를 끊었다.
두산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초반부터 집중력을 발휘하며 대량 득점에 성공해 13-0으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4위 두산은 시즌 70승(59패) 고지에 올랐다. 반면 5위 롯데는 2연승을 마감하며 64승 1무 68패가 됐다.
경기 직후 김태형 감독은 "선발로 나온 (이)현호가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훌륭한 피칭을 해줬다. 타자들도 모두 집중력을 발휘해줬고, 최고참 (홍)성흔이가 중요한 홈런을 쳐줬다. 팀이 연패에 빠지면서 선수들이 힘들었을 텐데, 오늘을 계기로 다시 자신감을 회복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nick@osen.co.kr

잠실=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