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프리뷰] 에이스 린드블럼, 롯데 5강 끌어올리나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5.09.18 05: 59

롯데 자이언츠 우완 조쉬 린드블럼이 지난 등판 패전을 설욕하기 위해 나선다.
린드블럼은 18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질 SK 와이번스전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성적은 13승 8패 192이닝 평균자책점 3.38이다. 리그 최다이닝 1위를 당당히 달리고 있다.
린드블럼의 직전경기 등판은 13일 한화 이글스전, 상대 에이스 에스밀 로저스와 맞대결을 펼쳤는데 더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다. 6이닝 4실점, 결국 이날 롯데는 패배를 당했다.

올해 SK전은 4번 나와 2승 1패 평균자책점 3.38로 시즌 성적과 크게 다르지 않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만약 이날 린드블럼이 팀을 승리로 이끈다면 롯데의 5강 가능성은 한층 높아진다.
이에 맞서는 SK는 잠수함 박종훈을 내세운다. 만약 SK가 이날 패배하게 된다면 롯데와 3게임 차로 격차가 벌어지게 된다. 남은 13경기에서 롯데를 자력으로 따라잡기 더욱 힘들어진다. 그래서 더욱 중요한 일전이다.
박종훈은 롯데전 표적등판이나 다름없다. 시즌 29경기 4승 7패 97⅓이닝 평균자책점 5.27을 기록 중이다. 이 가운데 롯데전에만 4경기에 나왔는데, 1경기 22⅔이닝 평균자책점 1.59로 짠물피칭을 펼쳤다. 롯데는 최근 몇 년동안 잠수함 투수에 약점을 보였는데, 정통 언더핸드 박종훈을 상대로 예외가 아니었다.
이날 경기는 롯데와 SK의 시즌 최종전이다. 5위를 사수하려는 롯데, 그리고 반격의 실마리를 찾고자 하는 SK가 총력전을 벌일 예정이다. /cleanu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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