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가 도르트문트(독일)에 역전승을 안겼다.
도르트문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C조 1차전 크라스노다르(러시아)와 홈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승리의 주역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이적한 박주호다. 박주호는 0-1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동점골을 도왔고, 경기 종료 직전에는 결승골을 성공시켜 도르트문트에 짜릿한 역전승을 안겼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12분 파벨 마마예프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힘든 경기를 펼치고 있었다. 그러나 전반 46분 박주호의 크로스를 받은 마티아스 긴터가 헤딩슛으로 동점골을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박주호의 활약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경기가 끝나기 직전인 후반 47분에는 직접 해결사가 됐다. 긴터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반대편에서 받은 박주호는 다이빙 헤딩을 시도해 공을 골대 안으로 밀어 넣었다. 승부를 뒤집는 결승골이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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