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부상 강정호, 병원행 MRI 검진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9.18 05: 33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18일(이하 한국시간)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 상대 주자와 부딪쳐 무릎 부상을 당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가 바로 병원으로 이동, MRI 검진을 받고 있다. 결과는 바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
강정호는 이날 1회 수비 도중 슬라이딩해 들어오는 컵스 1루 주자 크리스 코글란과 부딪쳤다. 
강정호는 1사 만루에서 안소니 리조의 2루 땅볼 때 피츠버그 2루수 닐 워커로부터 볼을 받아 병살 플레이를 완성시켰다. 하지만 베이스를 밟고 워커의 볼을 받은 후 1루 송구를 위해 2루에서 떨어져 있었음에도 코글란이 강정호를 향해 슬라이딩했다. 코글란의 우측 무릎이 강정호의 좌측 무릎 부근에 강하게 부딪쳤다. 강정호 역시 송구 동작으로 인해 좌측 발에 체중이 실려 있던 상황이어서 충돌 충격을 고스란히 받아야 했다.

강정호는 그대로 필드에 나뒹굴었고 무릎 부근을 잡으면서 고통스러워 했다. 클린트 허들 감독, 트레이너와 통역 김휘경 씨가 상태를 살펴봤지만 강정호는 2분여가 지난 뒤에야 겨우 부축을 받으며 일어날 수 있었다.
강정호는 덕아웃 쪽으로 향할 때도 트레이너와 통역의 부축을 받았야 했다. 강정호는 조디 머서와 교체 됐다. /nangapa@osen.oc.kr
피츠버그=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