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자신의 이적료가 2000만 파운드(약 362억 원)를 초과하는지 보여주었다."
손흥민(23, 토트넘)이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손흥민은 18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1차전 카라바흐와 홈경기에서 2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의 활약 속에 토트넘은 3-1로 승리를 거뒀다.
데뷔전이었던 지난 13일 선덜랜드전의 부진을 완벽하게 지웠다. 선덜랜드전에서 어설픈 활동량은 물론 제대로 기회를 잡지 못하는 모습에 토트넘 팬들은 비난을, 영국 언론들은 혹평을 퍼부었다. 그러나 이날 활약으로 손흥민은 혹평을 호평으로 바꿨다.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도 손흥민에게 좋은 평가를 내렸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영입에 사용한 2200만 파운드(약 398억 원)이 아깝지 않다는 내용이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이 해리 케인을 대신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서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다고 평가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케인의 대체자(손흥민)가 왜 자신의 이적료가 2000만 파운드(약 362억 원)를 초과하는지 보여주었다"고 전했다.
'스카이스포츠'도 인정하게 만든 손흥민의 활약이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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