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해적선장 앤드류 매커친이 수술대에 오르는 강정호의 회복을 기원했다.
매커친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팀 동료 강정호에게 기도를 보내달라. 친구(프렌드)가 빨리 낫도록. 우리는 강정호와 함께 할 것이며 그가 회복되리라 믿는다”고 적었다.
강정호는 이날 컵스와 경기에서 왼쪽 무릎에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강정호는 1회초 수비 무사만루에서 더블플레이를 만들다 2루에서 1루 주자 크리스 코글란의 슬라이딩에 왼쪽 무릎을 강타 당했다. 강정호는 곧장 인근 병원을 향했고, 검사 결과 내측 측부인대 손상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강정호는 곧바로 수술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로써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을 허무하게 마무리하고 말았다. 강정호는 올 시즌 126경기에 나서 타율 2할8푼7리 15홈런 58타점 OPS 0.816을 기록했다. /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