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야구토토] 9월 3주차 주말경기 분석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5.09.18 10: 16

▲NC-한화(대전구장)
-상대전적: 9승 5패 NC 우위
-연속: NC 5승, 한화 2패

-요일별 성적: NC 14승 9패(금) / 한화 11승 12패(금)
-팀ERA: NC 4.39(1위), 한화 5.02(9위)
-팀타율: NC .288(4위), 한화 .269(7위)
NC 외국인 투수 재크 스튜어트(29)가 상승세에서 한화를 상대로 개인 4연승에 나선다. 지난 6월 찰리 쉬렉의 대체 외국인 투수로 NC 유니폼을 입은 스튜어트는 빠르게 한국야구에 적응했다. 시즌 15경기에서 5승2패 평균자책점 2.84로 빼어난 성적을 내고 있다. 전반기 5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4.02로 적응기를 보낸 스튜어트는 후반기 10경기에서 4승1패 평균자책점 2.26으로 위력을 떨치고 있다. 후반기만 놓고 보면 평균자책점 리그 전체 1위 기록이다. 지난달 19일 대전 한화전을 시작으로 최근 5경기에서 패배없이 3연승을 거두며 평균자책점 0.84로 가공할만한 위력을 떨치고 있다. 한화를 상대로는 2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하고 있다. 한화에서는 괴물투수 에스밀 로저스가 선발등판한다. 지난달 KBO리그 데뷔 후 7경기 4승1패 평균자책점 2.54로 활약하고 있다. 무엇보다 경기당 8이닝을 던지는 이닝이터 능력이 돋보인다. 그러나 NC 상대로는 지난달 27일 마산 경기에 6이닝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두산-삼성(대구구장)
-상대전적: 10승 4패 삼성 우위
-연속: 두산 1승, 삼성 1승
-요일별 성적: 두산 12승 9패(금) / 삼성 15승 8패(금)
-팀ERA: 두산 4.97(7위), 삼성 4.60(2위)
-팀타율: 두산 .289(3위), 삼성 .301(2위)
장원삼이 10승을 향한 두 번째 도전에 나선다. 장원삼은 올 시즌 23차례 마운드에 올랐고 9승 8패를 기록 중이다. 평균 자책점은 5.76. 직전 등판이었던 12일 목동 넥센전서 6이닝 1실점 호투하며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으나 계투진의 부진 속에 10승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장원삼은 올 시즌 두산만 만나면 펄펄 날았다. 4차례 등판 가운데 3승을 거뒀다. 3.04의 평균 자책점에서 알 수 있듯 투구 내용도 좋았다. 이날 장원삼이 10승 고지를 밟는다면 삼성은 KBO 리그에 또 하나의 역사를 세울 수 있다. 삼성은 윤성환(16승), 피가로(12승), 차우찬(11승), 클로이드(10승)가 모두 이미 두 자릿수 승리를 채우고 있어 KBO 리그 최초로 선발진 5명 전원 10승을 앞두고 있다. 이에 맞서는 두산은 앤서니 스와잭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15경기에 등판, 4승 5패(평균 자책점 5.21)를 기록 중이다. 승률은 4할4푼4리. 최근 5경기 성적은 1승 2패(평균 자책점 5.28)로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다. 삼성전에 두 차례 나섰지만 승패없이 평균 자책점 3.65을 거뒀다.
▲SK-롯데(사직구장)
-상대전적: 9승 6패 SK 우위
-연속: SK 1패, 롯데 1패
-요일별 성적: SK 13승 9패(금) / 롯데 10승 12패(금)
-팀ERA: SK 4.80(5위), 롯데 5.02(8위)
-팀타율: SK .269(8위), 롯데 .282(5위)
롯데 조쉬 린드블럼이 지난 등판 패전을 설욕하기 위해 나선다. 올 시즌 성적은 13승 8패 192이닝 평균자책점 3.38이다. 리그 최다이닝 1위를 당당히 달리고 있다. 린드블럼의 직전경기 등판은 13일 한화 이글스전, 상대 에이스 에스밀 로저스와 맞대결을 펼쳤는데 더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다. 6이닝 4실점, 결국 이날 롯데는 패배를 당했다. 올해 SK전은 4번 나와 2승 1패 평균자책점 3.38로 시즌 성적과 크게 다르지 않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만약 이날 린드블럼이 팀을 승리로 이끈다면 롯데의 5강 가능성은 한층 높아진다. 이에 맞서는 SK는 잠수함 박종훈을 내세운다. 만약 SK가 이날 패배하게 된다면 롯데와 3게임 차로 격차가 벌어지게 된다. 남은 13경기에서 롯데를 자력으로 따라잡기 더욱 힘들어진다. 그래서 더욱 중요한 일전이다. 박종훈은 롯데전 표적등판이나 다름없다. 시즌 29경기 4승 7패 97⅓이닝 평균자책점 5.27을 기록 중이다. 이 가운데 롯데전에만 4경기에 나왔는데, 1경기 22⅔이닝 평균자책점 1.59로 짠물피칭을 펼쳤다. 롯데는 최근 몇 년동안 잠수함 투수에 약점을 보였는데, 정통 언더핸드 박종훈을 상대로 예외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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