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포수 정상호가 연타석 홈런을 날렸다.
정상호는 18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전에 포수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0으로 앞서가던 5회초 2사 주자없는 가운데 상대 선발 조쉬 린드블럼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날렸다. 시즌 10호 홈런이다.
이 홈런으로 2011년 이후 4년 만에 두 자릿수 홈런을 쳤던 정상호는 7회 세 번째 타석에서 다시 한 방을 터트렸다. 이번에도 린드블럼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연타석 홈런, 시즌 11호 홈런이다. 정상호의 홈런으로 SK는 3-0으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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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부산=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