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레코드' 조정민, KDB 대우증권클래식 단독선두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09.18 23: 35

조정민(21)이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조정민은 18일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 강촌CC(파72, 6450야드)에서 열린 201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KDB 대우증권클래식 2015(총상금 6억원, 우승상금 1억 2000만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기록,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조정민은 막판 15~18번째 홀을 4연속 버디로 마무리지으며 극적으로 선두에 올랐다. 이로써 코스레코드를 세운 조정민은 2위 박서영을 1타차로 밀어내고 선두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종전 기록은 지난 1999년 서산카네이션여자오픈서 이은혜와 임선욱이 기록한 67타였다. 박서영은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조정민은 9살이던 지난 2003년 가족을 따라 뉴질랜드로 이민을 갔다. 그 곳에서 골프를 시작한 조정민은 지난 2011년까지 뉴질랜드 국가대표로 활약했고 지난 2012년 한국으로 돌아와 프로로 전향했다. 아마추어 통산 25승을 거둔 조정민은 뉴질랜드 아마추어 선수권대회 2연패를 달성하기도 했다.
5언더파 67타를 기록 중인 공동 3위는 안송이(25, KB금융그룹)와 윤채영(28, 한화), 김희망(20) 3명이 올랐다.
이어 박성현(22, 넵스), 조윤지(24, 하이원리조트), 이민영(23, 한화), 하민송(19, 롯데), 전인지(21, 하이트진로) 등 무려 8명이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디펜딩 챔피언' 전인지는 이날 보기 2개, 버디 6개를 기록하며 괜찮은 스타트를 끊었다. 고진영(20, 넵스)은 보기 1개, 버디 2개로 1언더파 71타를 기록하며 공동 39위로 대회를 시작했다. 시즌 4승을 노리는 이정민(23, 비씨카드)은 이븐파를 기록했다. /letmeout@osen.co.kr
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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