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으로 가장 금기시되는 이야기는 놀랍게도 성적인 것이 아닌 돈 이야기였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19일(한국시간) 흥미로운 연구 결과에 대해 다뤘다. 영국에서 약 1만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를 통해 이들은 놀라운 결론을 얻었다.
이 연구에서 밝혀진 것은 격식을 차린 대화에서 사람들이 꺼리는 주제다. 사람들은 자신의 수입을 비롯한 금전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을 가장 경계한다. 서로 편한 관계가 아니더라도 차라리 성에 관련된 대화를 주고받는 것을 더 편하게 여긴다.

차이도 컸다. 조사 대상인 16세부터 74세 사이의 영국인 중 자신의 성적인 부분에 대해 이야기하기를 주저한 것은 3%에 불과했고, 즐겁게 대답한 이들도 있었다. 반면 자신의 수입을 밝히고 싶지 않았던 사람은 20%에 달했다. 서구 문화는 한국과 달라 성에 대해 개방적이라는 것을 감안해야 하겠지만 그래도 흥미로운 결과임에는 틀림없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