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케' 이중혁, "결승에서도 방심하지 않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09.19 15: 47

"노력한 보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IM에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을 처음 준비할때가 떠오를 정도로 만감이 교차한 얼굴 표정이었다. MVP 블랙의 간판 선수 '사케' 이중혁은 "노력을 보상받았다"며 결승 진출을 기뻐했다.
MVP 블랙은 19일 서울 용산 OGN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핫식스 히어로즈 슈퍼리그' 스네이크와 4강전서 '사케' 이종혁과 '메리데이' 이태준이 맹활약하면서 3-0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MVP 블랙은 슈퍼리그 우승에 선착하면서 블리즈컨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경기 후 이중혁은 "노력한 만큼 보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다른 팀들도 노력을 많이 하지만 우리팀은 정말 노력을 많이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경기 전에 이미 3-0 3-1 승리를 예상했었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어 그는 "이미 오늘 경기에 사용한 전략은 MRR을 상대로 어느 정도 검증이 됐다. MRR과 경기서 3, 4세트를 질 때가 많은 도움이 됐다. 그 경험 덕에 3-0 승리가 가능했다"라고 덧붙였다.
스네이크의 하늘 사원 전승을 저지한 것에 대해 이중혁은 "MVP 스카이를 상대로 스크림을 할 때 승률이 너무 좋아서 스네이크를 상대로도 통할거라고 생각했다. 근접 중심 조합이 통했다"라고 설명했다.
결승 파트너로 어떤 팀이 올라올것 같냐는 물음에 그는 "MRR도 강하고, 스네이크와 DK 모두 강하다. 어떤 팀들이 결승에 오를 자격이 있다"라며 "소중한 주말에 많은 관중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하고 와주신만큼 좋은 경기 보여드린 것 같아. 관중분들도 만족하셨을거라고 생각한다"며 이날 경기장을 찾은 300명의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중혁은 "이번에 결승 올라갔는데 정말 뜻깊고, 큰 무대 올라가서 기쁘다. 결승에서도 방심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임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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