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매치] '완패' 서정원, "2번째 실점서 경기 흐름 넘어갔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09.19 17: 55

"2번째 실점서 경기 흐름이 넘어갔다".
수원 삼성은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15 31라운드 FC 서울과 경기서 0-3으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수원은 무패행진이 4경기서 중단됐다.  
수원은 전반 20분 아드리아노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준 후 전반 40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아드리아노에게 헤딩골을 허용했다. 4분 뒤에는 차두리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서정원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내준 2번째 실점이 아쉽다. 그때 경기의 흐름이 넘어갔다"면서 "상대 수비가 강해도 그것을 이겨내야 하는 것이 강팀이다. 우리도 이를 위해 훈련을 했다. 많은 득점 기회도 만들었지만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아직 부족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전방 공격수 일리안이 상대 수비수들에게 둘러 싸이며 고립되는 상황이 나타났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일리안 개인의 책임이 아니다. 주위 동료들이 도왔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10bird@osen.co.kr
수원=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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