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슈퍼매치’ 3-0 완승...울산 하위스플릿 확정(종합)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9.19 19: 54

FC서울이 ‘슈퍼매치’에서 화끈한 승리를 신고했다.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FC 서울은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15 31라운드 수원 삼성과 경기서 2골을 몰아친 아드리아노와 쐐기골을 터트린 차두리의 활약에 힘입어 으로 승리했다. 승점 48점이 된 5위 서울은 상위스플릿 진출 희망이 밝아졌다. 승점 54점의 수원의 2위를 지켰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수원과 역대 전적에서 26승 17무 32패를 기록하게 됐다. 특히 서울은 2002년 7월 14일 3-0, 2005년 10월 21일 3-0, 2007년 3월 21일 4-1 승리에 이어 슈퍼매치서 3골차 승리를 챙겼다. 

서울은 전반 20분과 42분 아드리아노의 연속골이 터져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시즌 13호골을 넣은 아드리아노는 득점선두로 올라섰다. 전반 42분 차두리의 쐐기포까지 터진 서울은 승리를 확정지었다.
울산에서는 홈팀 울산이 김신욱의 멀티골에 힘입어 전남 드래곤즈를 3-2로 눌렀다. 울산(승점 36점)은 9위에 등극했으나 상위스플릿 진출은 좌절됐다. 7위 전남(승점 42점)은 상위스플릿 진출이 한층 어려워졌다.
울산은 전반전 스테보에게 내기 두 골을 내줘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김신욱은 헤딩슛으로 만회골을 넣었다. 후반전에도 김신욱이 내준 공을 마스다가 절묘한 동점 중거리포로 연결했다. 팽팽한 승부서 김신욱은 역전 헤딩골을 넣어 승부를 마무리했다.
6위 인천은 부산을 2-1로 꺾고 상위스플릿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인천은 케빈과 박세직의 연속골이 터져 승리했다. 부산은 후반전 이경렬이 한 골을 만회했으나 늦었다.
3위 포항(승점 50점)과 4위 성남(승점 48점)은 각각 제주와 광주를 1-0, 2-1로 꺾고 상위권을 유지했다. 이날 승리로 두 팀은 상위스플릿 진출 전망이 한층 밝아졌다. / jasonseo34@osen.co.kr
서울=민경훈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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