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중요할 때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넥센 히어로즈의 ‘200안타 타자’ 서건창이 안타쇼와 함께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서건창은 19일 잠실 LG전에 3번 타자겸 2루수로 선발출장 5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소사의 패스트볼을 공략, 우전안타로 포문을 열었고, 5회초에는 2타점 3루타를 터뜨렸다. 그리고 7회초 다시 우전 적시타로 3안타 3타점 경기를 완성했다.
경기 후 서건창은 “팀이 이겨서 기쁘다. 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남은 경기에 대한 중요성을 잘 알기 때문에 다 같이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서건창은 “경기 전부터 타격 코치님께서 조언을 해주신 게 많은 도움이 됐다. 올 시즌은 내게 아쉬움이 많이 남는 한 해다. 그동안 역할을 하지 못한 만큼, 앞으로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넥센은 이날 7-5로 승리, 시즌 전적 73승 58패 1무를 기록하며 3위 사수를 이어갔다. /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