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프리뷰] '18승 도전' 해커, 천적 잡고 단독 1위?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9.20 06: 07

NC 다이노스 우완 에릭 해커(32)가 다승 단독 선두에 도전한다.
NC와 넥센은 20일부터 마산구장에서 2연전을 치른다. 지난 10,11일 이후 8일 만의 맞대결. 시즌 전적은 NC의 11승2패 압도적인 우세다. NC는 9월 들어 처음에는 3승6패로 주춤한 듯 보였지만 최근 6연승을 달리며 삼성을 2경기 차로 맹추격하고 있다.
20일 NC 선발로는 우완 에릭 해커(32)가 예고됐다. 해커는 시즌 28경기에 선발 등판해 17승5패 평균자책점 3.23을 기록하며 유희관(두산) 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 2위에 올라 있다. 올 시즌 넥센전에서도 2경기 2승 평균자책점 1.38로 매우 강한 모습이기에 18승이 유력하다.

그러나 9월 3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9.35로 고전했다. 직전 등판이었던 13일 SK전에서 5⅓이닝 10실점으로 교체됐다. 올 시즌 가장 많은 11피안타(3홈런)을 허용하며 가장 많은 실점을 기록했다. 그 전 경기였던 KIA전 9이닝 1실점 완투를 되새겨야 한다.
넥센은 이에 맞서 좌완 라이언 피어밴드(30)를 내세운다. 피어밴드는 27경기에서 12승9패 평균자책점 4.27을 기록했다. NC전은 3경기에 나와 2패 7.88로 매우 약했다. 그러나 상대가 해커인 만큼 많은 득점이 어려울 것으로 보여 피어밴드가 최대한 버텨줘야 한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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