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팅리, "40여일 만의 복귀 켄드릭의 공격력에 기대"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9.20 07: 58

[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 내야수 하위 켄드릭이 햄스트링 부상서 복귀 20일(이하 한국시간)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홈경기에 2번 타자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지난 8월 10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전 이후 40여일 만의 메이저리그 출장이다.
켄드릭은 전날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했지만 선발 출장하지 않았다. 매팅리 감독은 하지만 19일 경기가 끝난 뒤 “내일 피츠버그 선발은 좌완 프란시스코 리리아노다. 좌완으로 아주 좋은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인 만큼 켄드릭을 선발 명단에 넣겠다”고 밝혔다.
매팅리 감독은 20일 켄드릭의 선발 출장과 관련해서 “그 동안 공격적인 면에서도 매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런 점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매팅리 감독은 켄드릭의 복귀와 함께 주목되는 체이스 어틀리의 수비 위치에 관해서도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우선 “켄드릭이 복귀하기 전 재활훈련과 연습경기 등을 치르면서 준비 과정을 다 거쳤지만 그래도 주의 깊게 관리해야 한다.  처음부터 모든 경기에 다 나서게 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어틀리를 연전히 3루수로 기용할 생각을 갖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답하면서 “오늘 3루 수비 훈련에서 아주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렇다 해도 어틀리의 생각이 제일 중요하다. 3루수로 실전에 나가도 편하게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조만간 서로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어틀리는 기본적으로 일주일에 6,7경기 출장하기 보다는 3,4경기 출장하는 환경에 있다”고 말했다.
결국 2루수 켄드릭이 출장시간을 늘려가면서 어틀리는 3루수 저스틴 터너가 휴식이 필요한 경기에 출장시키겠다는 의미로 보인다. 물론 이런 것이 큰 의미를 갖지 않을 수도 있다. 시즌 막판이기 때문이다. 다저스는  20일 경기 포함해서 정규시즌 16경기만을 남겨 놓고 있다. 켄드릭이 복귀 후 공수에서 문제점만 노출하지 않는다는 전제 아래 어틀리는 남은 시즌 벤치 멤버로 보낼 가능성이 크다.  
켄드릭은 올 시즌 105경기에 출장하면서 9홈런 49타점, 57득점 타율/출루율/장타율/OPS=.296/.341/.418/.758을 기록하고 있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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