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니퍼트의 1승, 오랫동안 기다렸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9.20 18: 00

두산이 한화를 대파하며 3위 희망을 이어갔다. 
두산은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서 장단 18안타를 대폭발하며 16-4 대승을 거뒀다. 최근 2연패를 끊은 4위 두산은 71승61패를 마크, 3위 넥센(73승59패1무)에 다시 2경기차로 따라붙었다. 
경기 후 두산 김태형 감독은 "니퍼트의 1승을 오랫동안 기다렸다. 니퍼트의 구위가 점점 살아나면서 선발 로테이션은 물론 전체 투수진의 정상적인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니퍼트는 5이닝 10피안타 2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선발 복귀전에 승리투수가 됐다. 5월13일 문학 SK전 이후 130일만의 선발승. 

이어 김태형 감독은 "야수 중에서는 주장 오재원의 타격감이 돌아오면서 팀 전체 컨디션의 올라오는 효과를 봤다"고 칭찬했다. 오재원은 이날 4안타를 폭발하며 두산 타선을 이끌었다. /waw@osen.co.kr
[사진] 대전=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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