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SEA전 2볼넷…19G 연속 출루 행진(종합)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5.09.21 07: 21

추신수(텍사스)가 안타없이 볼넷 2개를 얻으며 19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과의 홈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 1사 주자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시애틀 선발 펠릭스 에르난데스와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를 공략했으나 2루 땅볼로 아웃됐다.
추신수는 3회 1사 2루서 볼넷을 골라 19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 5회 1사 후 볼넷을 얻어 두 번째 출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프린스 필더(투수 앞 땅볼)과 아드리안 밸트레(투수 라인 드라이브)가 범타로 물러나며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추신수는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3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날 2타수 무안타(2볼넷)를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7푼3리에서 2할7푼2리로 떨어졌다.
한편 이날 경기는 시애틀의 9-2 승리. 시애틀은 0-1로 뒤진 4회 1사 1,2루서 로빈슨 카노의 내야 안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프랭클린 구티에레스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마크 트럼보 타석 때 텍사스 선발 데릭 홀랜드의 폭투를 틈타 로빈슨 카노가 홈까지 파고 들었다. 텍사스는 1-2로 뒤진 4회 루그네드 오도어와 엘비스 앤드루스의 연속 안타로 2-2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시애틀은 2-2로 맞선 5회 대거 6득점했다. 1사 1,3루서 카일 시거가 우익선상 2루타를 때려 주자 모두 홈으로 불러 들였다. 곧이어 넬슨 크루즈의 고의4구로 걸어나자가 카노가 우월 스리런을 쏘아 올렸다. 이에 뒤질세라 프랭클린 구티에레스의 우월 솔로포를 터뜨리며 백투백 아치를 합작했다. 9회 세스 스미스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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