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진돗개, 5마리 이름 '평화·통일·금강·한라·백두' 결정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09.21 08: 23

청와대 진돗개
[OSEN=이슈팀] 청와대 관저에서 태어난 진돗개 5마리의 이름이 정해졌다.
20일 박근혜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청와대 관저에서 태어난 진돗개 강아지 5마리의 이름이 각각 평화, 통일, 금강, 한라, 백두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강아지들은 이젠 눈도 뜨고 어미 품에서 행복하고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며 "그동안 여러분께서 좋은 이름들을 많이 보내주셨는데 많은 생각 끝에 장석원님께서 지어주신 평화, 통일, 금강, 한라, 백두로 정했다"며 강아지들과 함께하는 사진을 올렸다.
이어 "우리 토종이자 천연기념물인 갓 태어난 진돗개들이 국민 모두의 열망인 통일이 이뤄지는 날까지 각자의 이름대로 그 기백이 넘치길 바란다"며 "이름 짓기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청와대에 들어올 때 삼성동의 주민들께서 선물해주셨던 진돗개 희망이와 새롬이가 어느덧 세월이 흘러 지난주에 5마리의 새끼를 낳았다"며 "여러분이 우리의 진돗개 새끼들에게 이름을 지어주시면 더욱 의미있고, 건강하게 잘 자랄 것"이라고 이름을 공모하고 나섰다. /osenlife@osen.co.kr
박근혜 대통령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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