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데뷔골을 터뜨리며 토트넘 스타로 떠오른 손흥민이 또 한 번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일(한국시간) 밤 9시 20분부터 SBS스포츠에서 생중계 된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토트넘과 크리스탈 팰리스의 경기는 2.31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데뷔전인 선덜랜드와의 경기서 기록한 2.061%의 시즌 최고시청률을 갈아치웠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해 후반 크리스탈 팰리스의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의 EPL 데뷔골은 승부를 결정짓는 결승골이 됐다. 시청률은 후반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다 경기 막바지 손흥민이 교체된 직후 순간시청률 3.3%를 돌파했다.

시청률 2.318%는 2012-2013시즌 스완지 시티와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 경기서 기록된 2.838%의 시청률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당시 스완지 시티와 QPR의 경기는 기성용과 박지성의 코리안 더비로 높은 관심을 모았다.
손흥민이 UEFA 유로파리그와 EPL을 오가며 2경기 연속 골을 쏘아 올리면서 시청률 역시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특히 토트넘이 앞으로 강호 맨체스터 시티, 기성용 소속팀 스완지 시티 등과의 격돌을 앞두고 있어 시즌 최고시청률은 물론, 박지성이 전성기를 누릴 당시 기록한 시청률에도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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