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NC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는 삼성에 빨간 불이 켜졌다. 공수주 3박자를 고루 갖춘 구자욱이 오른쪽 옆구리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20일 사직 롯데전에 1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한 구자욱은 4회 타격 도중 옆구리 근육에 이상을 느꼈고 4회말 수비 때 박찬도와 교체됐다. 올 시즌 두 번째 1군 엔트리 제외. 이승엽이 오른쪽 옆구리 근육 미세 손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데 이어 구자욱까지 1군 엔트리에서 빠지게 돼 전력 손실이 우려되는 상황.
국군체육부대에서 병역 의무를 마치고 올 시즌 복귀한 구자욱은 채태인, 박한이, 박석민 등 주축 타자들의 부상 공백을 잘 메울 뿐만 아니라 타율 3할4푼9리(410타수 143안타) 11홈런 57타점 97득점 17도루로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 중이다. 더욱이 22일 NC와의 대결을 앞둔 상황에서 구자욱의 부상 공백은 더욱 크게 느껴질 전망이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