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윤지웅, 최근 페이스 가장 좋아”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9.21 17: 29

“최근 (윤)지웅이 페이스가 제일 좋다”.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앞서 좌완 윤지웅에 대해“ 요새가 지웅이가 제일 좋다”면서 “지난해도 그렇고 시즌 초에는 구속이 138~139km였는데, 꾸준히 142km가 나오고 있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윤지웅은 올 시즌 72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10홀드 평균자책점 3.81로 활약 중이다. 특히 최근 10경기에서 2.6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할 정도로 좋다. 양 감독은 “지웅이는 제구가 좋기 때문에 구속이 3km 올라간 차이가 크다. 또 몸은 야리야리하지만 던지는 체력은 최고다”라고 덧붙였다.

서서히 1군 무대에 적응하고 있는 외야수 서상우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양 감독은 “올해 서상우, 양석환, 유강남의 발견이 크다. 상우는 변화구를 못 치는 것도 아니고 맞추는 건 잘 맞춘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의 보완점에 대해선 “힘을 더 실어야 한다. 체중 실리는 느낌이 부족하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한편 허리 통증으로 최근 2경기 연속 결장했던 오지환은 이날 역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양 감독은 "허리가 안 좋아 KIA, NC전까지도 결장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선 오지환을 대신해 장준원이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LG는 선발 라인업을 임훈(우익수)-안익훈(중견수)-박용택(좌익수)-서상우(지명타자)-히메네스(3루수)-양석환(1루수)-유강남(포수)-장준원(유격수)-박지규(2루수)로 꾸렸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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