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 "나성범, 5번 타순에서 좋은 타점"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9.21 18: 02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외야수 나성범의 활약을 칭찬했다.
김 감독은 21일 마산야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이)호준이도 100타점을 기록하는 등 잘했지만 찬스에서 테임즈를 걸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나성범이 최근에 5번에서 좋은 타점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나성범은 전날(20일) 마산 넥센전에서 멀티 홈런 포함 3안타(2홈런) 5타점 2득점 만점 활약을 펼쳤다. 최근 4경기 연속 5번으로 나선 나성범은 시즌 14경기에 5번으로 출장해 57타수 28안타(5홈런) 26타점 타율 4할9푼1리를 기록하고 있다.

김 감독은 "지난번(17일) 한화전에서도 테임즈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에 나성범이 싹쓸이를 쳐줬다"고 칭찬을 덧붙였다. 김 감독은 "성범이가 요즘 타석에서 지난해에는 못보던 테크닉이 나온다. 예전에는 못치던 공을 칠 때 테크닉이 는 것이 보인다"고 설명했다.
타자들의 고른 활약 속에 NC는 전날까지 7연승을 달리며 선두 삼성을 2경기 차로 추격했고 3위 넥센과의 승차는 6경기 차로 벌렸다. 김 감독은 "6경기지만 감독은 그래도 시즌 끝까지 불안하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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