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에이스 김광현을 상대로 5위 싸움의 희망을 이어가려는 KIA가 나지완을 4번 타자로 배치하며 승부를 걸었다.
KIA는 2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SK와의 경기를 앞두고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날 선발인 좌완 김광현을 상대로 무리하게 우타자 일색의 라인업을 짜는 것보다는 최근 경기에 나서고 있는 선수들의 타순을 조정하는 방법을 들고 나왔다.
이날 KIA는 김주찬과 김원섭이 테이블세터를 이루고 브렛 필, 나지완, 이범호가 중심타선을 이룬다. 하위타선은 신종길 김민우 백용환 박찬호가 이룬다.

눈에 띄는 것은 나지완의 4번 배치다. 올 시즌 내내 타격감 저하에 고전하고 있는 나지완은 8월 5일 목동 넥센전에서 4번으로 출전한 이후 첫 4번에서 선발 출장한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