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보이' 이대호(소프트뱅크)가 8일 만에 멀티히트를 수립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대호는 21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열린 니혼햄과의 원정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대호는 1-0으로 앞선 1회 1사 1,2루서 니혼햄 선발 마사루의 1구째 포크볼(127km)을 받아쳐 중전 안타로 연결시켰다. 2루 주자 야나기타 유키는 홈까지 파고 들었다.
3회 1사 1루서 1루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던 이대호는 6회 선두 타자로 나서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냈다. 13일 라쿠텐전 이후 8일 만의 멀티히트. 마쓰다 노부히로와 이마미야 겐타의 연속 볼넷으로 3루까지 진루했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7회 무사 1,2루서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 나간 이대호. 마쓰다 노부히로의 2타점 2루타 때 3루에 안착한 뒤 대주자 다카다 도모키와 교체됐다. 이날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2할9푼에서 2할9푼2리로 상승했다. /what@osen.co.kr